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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트 미래서사 타래 (연공계 백업)
07-02
시
2021.10월 기준
#사라트
#사라트_미래서사_타래
부제: 지금 안 풀면 설정이 날아간다
엔딩 직후에 군용 차량을 타고 빠져나가면서 날개 한 쌍이 새로 났을 거예요. 사라트의 날개는 사라트가 '소중하다고 인식한 사람'을 되찾지 못하겠다 여겼을 때 자라나니까요. 안제 - 판도라 - (정략혼 상대)블레즈 - (전장) 비바리움 141기 - 세아라. 순서대로 다섯 쌍.
처음에 돋아났던 날개는 전에 잘라냈고, 특임대를 마주하고서 난 작은 날개도 베어냈었죠. 이번에 난 날개는 없애지 않았겠네요. 날개 여섯 장을 단 펜리르가 되었어요. 군용 차량 벽에 기댄 채 등에서 무언가 자라고, 또 무언가 잃어버린 듯한… 느낌을 받았겠지요. 무엇을 잃었는지는 알지 못해요.
레퓨지아에서 무사히 빠져나간 후에는 141기 극야친구들(사힐라 포함)과 작별했을 거예요. 몇 주 동안 여러 돔을 오가며 극야의 상황을 파악하다가 7구역의 신카를 찾아가요. 극야 절반 이상의 목숨을 살려준다면 3년의 생을 양도해주겠다는 약조는 극야들이 알아서 빠져나왔으니 무효가 되었지만 전장에서 신카가 내어준 간식 값은 갚아야 하니까요. 7구역 들어갈 때는 위장신분을 사용했겠지만 목숨 걸고 간 거긴 하겠네요. 걸렸다면… 큰일났겠죠? 죽진 않았을 것 같지만요.
목숨 값 제하고 간식 값으로 한 달만 내어주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새 위조신분도 얻고 연줄 써먹어도 좋다는 허락까지 받아서… 일 년 머무르기로 했어요. 일단 자기가 옆에 있으면 (반 극야 성향으로 알려져 있는)신카가 7구역까지 숨어든 극야에게 위협받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테니까요. 중간에 이중 첩자 의심을 한 번쯤 받긴 했을 텐데… 내가 이중 첩자였다면 극야의 정보망이 아직까지 멀쩡히 작동하고 있겠나. 똑똑한 머리로 생각을 더 해보지 그래. < 이런 말이나 했을 것 같네요. 반 극야 성향이 가장 심해서 극야가 숨어들기 어렵다는 7구역에 아예 자리잡고(…) 앉아서 밑작업 했을 거예요. 가끔 다른 돔에 다녀오기도 하는데… 아마 일 년간은 신카가 뒤를 봐주지 않았을까요. 뜻대로 출입할 수 있도록?
정확히 일 년 머무른 후에는 다른 극야들의 생사를 확인할 겸… 다른 돔으로 떠났을 거예요. 여러 경로로 알아봤을 테니 생사 여부는 어렴풋이 알고 있긴 했겠지만요.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하겠죠.
떠나면서 연락처는 남기지 않았을 것 같아요. 다음에 다시 오겠단 말은 했겠지만요 연락하다 추적이라도 당하면 곤란하기도 하고(…) 신카도 위험해질 테니까요.
유서 맡겨두고 간 친구들이 살아있다는 건 알지만 어느 돔에 있는지까지는 몰라서 어림짐작으로 찾아다녔을 거예요.
신카네 임시 사용인으로 있는 1년간 레퓨지아 돔에도 방문했을 것 같네요. 알레나도 보고 에이브리언도 (일방적으로) 봤어요. 위장 중이라 상대 측에선 못 알아보았을 것 같기도 해요. (알아보았다면? 연락주세요.) 그 외… 레퓨지아 돔 내에 머무르는 백야 친구들을 먼발치에서 일방적으로(…) 보고 갔을 거예요. 말은 안 걸고요. 극야에 우호적인 친구였다면 멀리서 물로 만든 해파리나 하나.. 둥실 띄워보내주고 사라졌을 것 같네요. 새는 너무 티나니까요.
1년 후부터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레퓨지아와 3구역, (오래 머물렀던) 7구역에는 가지 않았을 거예요. 5구역부터… 5구역 - 17구역 - 13구역 순서대로 갔겠지요. 141기 백야들의 소식은 전부 파악하고 있었을 거고… 숨어 지내는 극야들의 소식을 알고자 했겠네요.
신카네(7구역) 머물기 시작하고… 3개월간 7구역 밖으로 나가지 않다가(추적을 피하기 위함이에요.) 그 후부터는 다른 돔에 방문했을 것 같아요. 닷새 안으로 다시 7구역으로 돌아갔겠지만요. 위조신분이 필요할 것 같은 친구들부터 드문드문 찾아가요.
5구역 가운데에… 변장한 채로 서서 '완벽하게 숨었군. 이게 맞기는 하다만, 참… 찾기 힘들구나. 너희.' < 이런 생각 하면서 허공 잠깐 봤을 법도 해요. 먹고 살 길은 찾았나. 생각하며 극야 중 몇몇을 떠올리기도 하고 ……
정리하자면
도주 이후 1년 : 7구역에 자리잡고 머무르면서 드물게 타 돔 방문
1년 이후 : 5구역 - 17구역 - 13구역 차례로 방문
이 되겠네요.
극야 일은 계속 했을 거예요. 어디서 극야가 백야와 부딪히면 합류해서 싸우는데 이때는 사슴 가면을 썼을 것 같아요.
가면을 써봤자 이능력 + 날개 + 약곱슬 백발이 드러나니 소테르(케레스)가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단 건 확실하게 알려졌겠지요. 극야 친구들이나 백야 친구들이나 사라트의 생존사실은 (정보망이 있다면) 다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어디에 머무르는지까진 아마도… 몰랐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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